[날씨] 밤사이 서쪽 눈…내일 입춘, 강추위에 중부 폭설

  • 3년 전
[날씨] 밤사이 서쪽 눈…내일 입춘, 강추위에 중부 폭설

서해상에서 유입된 눈구름이 지금 서쪽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밤사이, 서쪽 지방 중심으로 1~3cm의 눈이 오겠고요, 내일 새벽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문제는 내일 퇴근길 무렵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눈구름이 유입되겠고, 이번에는 강하게, 그리고 장시간 눈을 쏟아내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 중심으로 폭설이 예상되는데요.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 최고 15cm,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도 3~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충남과 남부지방은 1~5cm가 되겠습니다.

퇴근 시간대와 맞물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입니다.

아침까지는 강추위가 계속되겠고요,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영하 8도로 오늘만큼이나 춥겠고요, 낮에는 2도로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밤부터는 폭설과 함께 기온이 다시 떨어질 텐데요.

모레 아침 서울 영하 6도로 예년보다 낮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곳곳에 눈과 비가 오겠고요, 이후에는 차차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뚜렷한 눈·비 소식 없이 추위도 함께 풀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