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 원맨쇼' 케이타…'내가 왕이다!'

  • 3년 전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배구에서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과 자존심 대결을 펼쳤는데요.

케이타 선수가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끌고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라운드 전승을 놓고 겨룬 맞대결부터 시작해,

세리머니를 두고 격하게 충돌하는 등

올 시즌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결과에 따라 순위까지 뒤바뀔 수 있는 대결에서

펠리페와 케이타, 양 팀 주포의 힘 싸움이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펠리페가 먼저 강서브로 존재감을 보였고,

## 광고 ##케이타는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다양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우며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처음으로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이때부턴 케이타의 독무대였습니다.

2단 연결을 직접 마무리하고…,

3명이 막아서면 그 위로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승기를 잡자 '내가 왕이다'는 티셔츠 세리머니를 펼친 케이타는

수비에서도 몸을 던지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결국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KB손해보험의 3연승을 이끌며 다시 한 번 자신이 이곳의 왕임을 알렸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요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내 실력과 내가 누군지 보여주려고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디우프가 40점을 올린 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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