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추위 누그러져…서쪽 미세먼지 나쁨

  • 3년 전
[날씨] 주말 추위 누그러져…서쪽 미세먼지 나쁨

낮 들어 다시 바람에 온화함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비교한다면 서울은 오늘 최고기온이 5.1도까지 올라 하루사이 계절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내일은 기온 더 높아지겠고요.

한낮기온 9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날이 따뜻해진다고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게 바로 미세먼지 때문일 겁니다.

국외 스모그에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서쪽지역과 영남 일부지역까지 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도 대기정체로 인해 공기질이 탁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은 오전을 기해 건조주의보가 발효됐고요.

내일까지 너울로 인한 파도가 높겠습니다.

지금은 하늘 대체로 맑은데요.

휴일인 내일은 점차 구름 많아지다 밤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립니다.

새벽사이 전국으로 확대돼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텐데요.

비가 상대적으로 오래 내리는 제주도는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기온이 오르락내리락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월요일에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찬공기가 밀려들면서 화요일은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8도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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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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