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힘, 4월 보궐선거 경선후보 등록 마감

  • 3년 전
[뉴스포커스] 국민의힘, 4월 보궐선거 경선후보 등록 마감


국민의힘이 경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시대, 대북 문제 해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경선후보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출마자만 20명이 넘고, 다음 주 화요일 예비경선 후보자를 발표에 들어가는데요. 끝내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통합경선'은 물 건너간 상황인데 국민의힘, 어떤 속내라고 봐야 할까요.

경선열차는 출발했지만, 단일화 논의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시점이거든요. 김 위원장은 여전히 3월을, 안 대표는 3월 이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상황인데,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뤄질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김종인 위원장의 야권 단일화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협상은 안하고 당 후보 뽑고 나서 보자고 하면 단일화가 되겠냐"며 오만과 착각에 빠졌다고 직격탄을 날린 건데요. 이런 김 전 의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당내 의견들이 단일화 논의에 영향을 줄까요?

여당 경선은 결국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경선 이후 3년 만에 리턴매치인데요. 당내에서는 "메시 대 호날두의 대결"이라며 흥행에 대한 기대도 쏟아놓고 있거든요. 경선 흥행, 불이 당겨질까요?

두 후보 간의 승패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앞서가고 있지만 출발이 늦은데다, 우 의원이 6번째 정책까지 내놓으며 경쟁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거든요?

양자 대결에서 가장 큰 변수는 뭐가 있을까요?

국민의힘의 독주가 예상됐던 부산 시장선거는 미세한 변동이 감지됩니다. 부산지역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뒤집은 겁니다. 부산여론에 변동이 생긴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질까요?

민주당 지도부는 당장 부산으로 달려가 '가덕도 신공항' 공약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며 보궐선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종인 위원장이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면서도 설 명절 전 부산으로 가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해요?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이었던 공수처가 진통 끝에 공식출범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이후 19년 만이고, 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지는 4년 만입니다. 이번 공수처 출범, 의미를 짚어주신다면요?

공수처 출범에 대해 민주당은 "검찰의 권한남용을 뿌리 뽑는 수사기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출범은 했지만 여전히 '위헌적 요소'와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한 불씨는 존재한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두 분은 기대 또는 우려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정치권도 향후 한미동맹과 대북문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모두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지만, 대북문제 해법에 대한 이견은 큽니다. 민주당은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비핵화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바이든 시대, 대북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풀어가야 할까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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