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소통 노력 평가"…野 "허무한 120분 회견"

  • 3년 전
[뉴스포커스] 與 "소통 노력 평가"…野 "허무한 120분 회견"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정반대 평가를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통합도 소통도 찾기 힘든 회견"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에 대한 여야 온도차도 큰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짚어봅니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어떤 부분에 대한 검증이 집중될까요?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중립성, 수사 능력 그리고 인사위원회 구성 관련해서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출범한다면 향후 어떤 점이 가장 쟁점이 될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연 온,오프라인 병행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 평가가 엇갈립니다. 여당은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노력이 돋보였다"고 야당은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한 허무한 120분 이었다"며 "통합도 소통도 찾기 힘들었다"고 비판했거든요. 두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슈는 단연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었는데요. 문 대통령, 신중하게 답변을 내놨지만, 내용은 단호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건데요. 이로써 정치권을 흔들었던 사면 논란, 잠잠해질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총장 논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총장"이라며 "윤 총장이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 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에게 힘을 싣는 동시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윤 총장의 정치행보를 겨냥한 경고라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또 하나 눈에 띄는 답변, 바로 월성원전 감사 관련입니다. "정치목적의 감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권과 결이 다른 답변을 내놓은 겁니다. 그러면서도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던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는 신년사 사과에 이어 정책 미흡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책 기조가 변한 것은 아니라며 투기 억제와 공급 확대,두 개의 축을 가지고 가겠다는 부동산 정책 운영 방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런 대통령의 답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문제와 관련 답변도 있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기대한다면서, 비대면 형식이라도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미간 속도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임기 내 남북관계에 있어 이렇다 할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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