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이번엔 논문표절 의혹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스타강사 설민석 씨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방송에서 역사왜곡 논란으로 지난주에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번에는 석사논문 표절 의혹까지 불거져서 또 다른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한 매체를 통해서 공개가 됐거든요. 표절률이 50% 이상이다. 이거 어느 정도까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겁니까?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2010년에 쓴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인데요. 747개의 문장 중에서 표절 의심 문장이 332개, 그리고 동일문장이 187개 정도로 알려졌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결론 및 제언부분이 2007년에 한 대학원생이 쓴 석사논문과 100% 일치한다는 겁니다. 이거는 완벽한 표절이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종석]
원래 연극영화과 학도로 잘 알려졌고요. 본인이 역사 강사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대학원에서 역사교육전공을 했는데 그 자체가 표절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치명타입니까?

[안진용]
네. 설민석 씨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보니까 전달력이 굉장히 좋거든요. 많은 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게 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이바지한 바가 큽니다. 하지만 그런 공로가 역사왜곡을 합리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없다는 게 요즘의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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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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