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건강한 새해를 위해 국민의 단합된 '잠시 멈춤' 절실히 필요"

  • 3년 전
[현장연결] "건강한 새해를 위해 국민의 단합된 '잠시 멈춤' 절실히 필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중대장 1차장을 맡은 보건부 장관 권덕철입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대본 1차장으로서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와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감염 확산세에 대비하여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해 환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치료병상과 인력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서 1,000여 명의 넘는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고 병상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치료 대기 중인 환자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인내하고 협조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위기의 파고를 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하루 1,000여 명 내외를 늘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치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친구와 지인 등 소규모 만남을 통한 감염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가정과 직장,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3차 유행이 기로에 선 시점에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연말연시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올해는 친한 친구, 지인들과 만남이 없는 연말연시가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님, 가족, 이웃이 건강한 새해를 맞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단합된 잠시 멈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예정된 연말연시특별대책이 소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민간 분야 사업장의 방역수칙 점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인들과의 모임과 만남은 잠시 멈추더라도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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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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