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등 폐쇄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으로 모레부터 모든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죠. 그리고 스키장 등의 운영도 역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해설위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등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틀 연속 세 자릿수대로 떨어졌고요. 신규 확진자가 이번에는 800명대로 나왔거든요. 어떻습니까? 일시적인 소강상태로 봐야 되겠습니까? 아니면 방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까?

[한영규]
방역효과가 나타나는 측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2.5단계를 시행한 지 2주 정도 지났고요. 실제로 명동 같은 데 가도 사람들 발길이 뜸할 정도로 이동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카드 이용 금액 이런 것도 많이 줄어서 방역 강화 효과가 나타나는 측면도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까지 포함하면 약 11만 건 정도 검사를 했고요. 그 가운데 800명대 환자가 나왔기 때문에 좀 섣부르긴 하지만 정점을 지나고 반전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기대감도 갖기는 한데 통상 주말 효과라고 하는 게 월요일하고 화요일까지는 미칩니다. 그래서 수요일 이후, 주 중반 이후에 나타나는 숫자를 봐야 정확한 추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위중증 환자 그리고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은 걱정이기도 하거든요.

[한영규]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지금 최근에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건 전체적으로 환자 수 자체가 많이 늘었습니다. 지금 1000명대 나오는 날도 많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또 거기다가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한 30% 이상이 60대 이상 환자입니다. 60대 이상 환자는 대체적으로 한 10% 가량이 위중증으로 진행이 되고요. 또 시차를 두고 그 가운데 일부는 또 사망자가 나오는 현실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현재 한 281명 정도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병상 확보 문제하고 바로 직결되어 있고요. 사망자는 어제, 그제 이틀 24명씩 나왔습니다. 이게 1월 이후에 가장 많은 숫자인데요. 문제는 8일 연속 두 자릿수라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달 들어서 사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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