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9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김여정 동행
  • 3년 전
김정은, 김정일 9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김여정 동행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9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동행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한 지 약 20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습니다.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9년 되는 날을 맞아 시신이 안치된 곳을 찾았습니다.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매년 김정일 기일이면 금수산궁전을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룡해를 비롯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정·군 핵심 간부들만 대동했습니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의 책임일꾼들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맡겨진 중대한 책무를 다해나갈 철석의 맹세를 다졌습니다."

동행한 간부들 속에선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매년 김정일 기일을 맞아 전역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최고 수준인 '초특급 단계'로 격상한 만큼 주민들이 한곳에 모이는 집합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북한이 비상 방역 상황이고 '80일 전투'에 매진하고 있어 별도의 추모 행사 보도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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