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이상민이 '19살 꽃미남' 차민석에게..."팬서비스란 말이지" / YTN

  • 3년 전
올 시즌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가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화제가 됐습니다.

외모도 훌륭해 벌써 팬들의 눈길을 끄는 차민석 선수에게, '오빠 부대의 원조' 이상민 감독이 해줄 말이 많다고 하는데요.

허재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아직은 앳된 열아홉 살, 고등학생 신분인 차민석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신고식을 합니다.

하지만 호기로움도 잠시, 프로의 높은 벽을 몸소 느끼고는 멋쩍은 웃음도 짓습니다.

[차민석 / 프로농구 신인 전체 1순위·서울 삼성 포워드 : 항상 저 중심의 농구였는데 (프로는) 다르고 형들도 다 잘하기 때문에 아직은 적응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로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제물포 고등학교 3학년 차민석입니다.

남다른 신체 조건과 거침없는 플레이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유망주입니다.

아이돌 스타 민호를 빼닮은 곱상한 외모까지 갖춰, 프로농구 흥행을 이끌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읍니다.

90년대 중반 농구 열풍을 주도했던 '왕년의 스타' 이상민 감독과의 만남은 마치 운명과도 같습니다.

[차민 석 / 프로농구 신인 전체 1순위·서울 삼성 포워드 : (감독님 선수 시절에) 여자들이 줄을 섰다고 그러던데요. 여자 팬들이 엄청 좋아했다고, 인기 엄청 많으셨다고 하더라고요. (농구를 잘했다는 얘기는 안 하고?) 농구로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우리나라 농구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이상민 감독이 아들뻘인 제자에게 해줄 말은 어찌 보면 당연한 한마디입니다.

[이상민 / 서울 삼성 감독 :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고요. 자연스럽게 운동을 잘하다 보면 당연히 비주얼도 좋으니까 팬들도 많이 따를 것 같아요.]

19살 어린 나이에도 프로 무대에 당찬 도전장을 던진 차민석.

이상민 감독의 애정 어린 지도 속에 차세대 스타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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