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영국 도착...인도네시아, 중국 백신 도입 / YTN

  • 3년 전
영국, 8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 예정
백신 4천만 회분 사전 주문…80만 회분 첫 주 공급
인도네시아,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도입
인도네시아, 내년 1월 180만 회분 더 도입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영국의 병원에 첫 백신이 도착해 배포를 위한 준비에 바쁜 모습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시노백 사의 백신을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준비하는 두 나라의 모습, 김진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영국의 크로이돈 대학병원입니다.

병원 직원이 코로나19 백신이 담긴 상자를 옮깁니다.

초저온 보관을 위한 드라이아이스를 걷어내고 백신을 꺼내 조심스럽게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루이즈 코일란 / 크로이돈 대학병원 공동 대표약사 : 영국 최초로 우리가 실제 백신을 받았는데 세계 최초이기도 해서 멋집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 백신은 8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을 사전 주문했고, 이중 80만 회분이 첫 주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벨기에에서 도착한 초기 공급분은 전국의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고 있으며, 그곳에서 품질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비행기에서 백신 콘테이너가 하역됩니다.

콘테이너는 현장에서 철저히 소독됩니다.

인도네시아가 확보한 첫 백신 물량입니다.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 오늘 12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받았습니다. 중국 시노백에서 만든 것입니다.]

지난 8월부터 이 백신을 시험해온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1월에 180만 회분의 백신을 더 도입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달에 천5백만 회분의 백신을 만들 수 있는 원재료도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확보와 배포를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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