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조기 축구’ 靑 수석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장예찬 평론가

[김종석 앵커]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방역당국과 시민 모두가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말 모임도 자제하고 방역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 와중에 최재성 정무수석이 지역구 조기축구에 참석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지역구 조기축구대회에 참석을 했어요?

[장예찬 평론가]
최재성 정무수석이 지역구인 송파에서 한 조기축구협회가 대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최재성 정무수석이나 해당 관계자에 의하면 경기를 뛰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합니다. 최 정무수석도 일정부분 경기를 뛰었고, 끝나고 난 뒤에 식사 등을 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집으로 흩어졌다고 하는데요. 설령 마스크를 꼈다 하더라도 본인의 지역구의 행사에 참석해서 경기를 뛴 것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의 자세로서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 가지, 지금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만나서 다독이는 정무수석 업무는 하지 않고 지역구에 가서 이 시국에 조기축구를 뛰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김종석]
방역수칙 준수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지만 소홀함이 있었다.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할 것. 최재성 수석이 고개를 숙이긴 했네요.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논란을 빨리 조기에 진화를 할 필요성이 있고요. 최재성 정무수석의 경우는 앞으로의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도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논란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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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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