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효과 95%?...모더나 발표를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이유 / YTN

  • 4년 전
모더나,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 발표
모더나 "백신 예방 효과 94.5%…게임 체인저 될 것"
"현실은 실험실과 달라"…일부 전문가, 백신 효과에 의문

■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95%에 가까운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모더나 측의 발표를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스테판 호게 / 모더나 의장 : 이것은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우리 백신 mRNA-1273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연말까지 2천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또 내년에는 5억에서 10억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더나의 발표 내용을 함께 들으셨는데요. 앞서서 화이자에 이어서 모더나도 이제 11월 말쯤에는 발표가 있을 거다 했었는데 그보다 빨리 발표가 나왔네요.

[류재복]
화이자에 선수를 뺏겨서 조금 서둘렀던 것 같은데요.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했던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획이 있거든요. 초고속작전이라는 그 작전이 있는데 이 작전의 주 연구주체가 이 모더나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하고 같이 이 연구를 했거든요.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 20억 달러 투자를 했고요. 나중에 1억회분 투여분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정부가 사실상 밀고 있었던 회사가 모더나고 실제로 개발 속도도 제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이자가 어찌 보면 선수를 친 것으로 그렇게 나오는 것이고요.

그래서 모더나가 준비한 것은 두 가지죠. 효과가 더 좋다. 화이자는 90%고 우리는 94.5%다 이거고 또 하나는 화이자는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되지만 우리는 상온에서도 가능하고 영하 20도 정도면 6개월 동안 문제가 없다 이렇게 발표했죠. 그러니까 우리가 더 우수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한 가지 전제조건은 이것은 3상의 중간 조사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고요.

또 하나는 공인된 연구소에서 발표한 게 아니라 제약회사에서 발표한 거기 때문에 저는 이것을 100% 신뢰하고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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