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미세먼지 '나쁨'

연일 뿌연 하늘에 답답하시죠.

벌써 엿새째 미세먼지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강동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49마이크로그램, 예산이 95, 세종이 86마이크로그램 등으로 나쁨에서 매우 나쁨을 상태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오후부터는 남풍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남쪽 지역부터 농도가 떨어지겠고요.

먼지가 밀려난 중부 지방은 내일쯤 공기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래도 먼지를 완전히 씻어내 줄 반가운 비 소식도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서쪽 지역과 남해안부터 비가 올 텐데요.

낮 동안에는 호남 지역, 저녁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과 남해안, 경북 북부 내륙 지방에 비가 오겠고 내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비의 양은 5에서 30mm 안팎인데요.

모레부터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17도, 대전 21도가 예상되고요.

남부 지역의 낮 기온, 광주와 부산이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비가 온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 아침 기온이 1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계절을 따라잡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