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공기질 탁해…차차 먼지 씻는 비

  • 4년 전
[날씨] 출근길 공기질 탁해…차차 먼지 씻는 비

[앵커]

중서부지역은 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그래도 흐린 하늘에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내일은 다시 깨끗한 대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수도권은 엿새째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해로우니까요.

오늘도 마스크를 잘 챙겨 끼는 게 좋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평소의 두 배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지역은 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적어도 오늘까지 공기 질이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과 영남지방은 종일 먼지가 짙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차차 먼지를 씻어낼 비가 내립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 오늘은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중북부지역은 최고 30mm, 그 밖의 지역은 5~10mm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비가 길게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고, 특히 목요일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주 후반에 비가 모두 그치고 나면 날은 급격하게 쌀쌀해집니다.

주말은 서울의 아침 기온 3도 선으로 낮아지겠고요.

이후로도 찬 바람 부는 날들이 계속되며 이맘때 늦가을 날씨로 돌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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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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