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답답한 시야…서쪽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날씨] 답답한 시야…서쪽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앵커]

오늘도 서쪽으로는 미세먼지가 말썽인데다, 안개까지 뒤엉켜 시야가 많이 답답합니다.

내일은 전국에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서쪽 지역에 계신 분들은 오늘 꼭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셔야겠습니다.

공기가 많이 탁한 상태인데요.

여기 안개까지 뒤엉켜 있어서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세하면서 오늘 종일 시야가 뿌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해서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 만큼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안개도 매우 짙게 끼어있는데요.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정도로 흐릿합니다.

김포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이천 등지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안팎으로 매우 좁혀져 있습니다.

오전 중 대부분 안개는 사라지겠지만, 낮에도 연무 형태로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먼지까지 종일 탁할 것으로 보여서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종일 앞이 뿌옇겠습니다.

강원 영동으로는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제주도에서는 5~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저녁부터는 강원 영동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미만의 매우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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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