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정치 뜻 없다더니 ‘코믹광고’ 출연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김종석 앵커]
최근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았지만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자사 대표 모바일 게임 코믹광고에 깜짝 출연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이게 조금 더 주목받는 이유는, 정치권의 러브콜 이후의 행보라서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만났고요. 국민의힘에서 눈여겨보는 서울시장 후보 아니겠느냐, 이런 관측도 있었습니다. 김택진 대표가 과거 광고에 출연했을 때는 이런 분장까지는 안 했어요. 이것을 내부적으로는 나 정치 안 한다, 믿어라. 엔씨 내부의 기틀 잡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지금 엔씨에서 여러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김택진 대표가 계속 엔씨 경영에만 신경 쓰겠다는 신호탄을 정계와 재계에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과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종석]
노란 가발 쓰고 분장 한번 했을 뿐인데 여러 해석도 많이 나오는군요. 김택진 대표의 정계 진출설은 사실 잊을만하면 거론되고 있고, 최근에 김종인 위원장도 함께 만났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이 보시기에도 김택진 대표의 정계 진출 가능성은 0%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4차 산업시대라고 하고 게임도 중요한 미래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니까 정치권에서 게임이나 IT 산업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김택진 대표가 정치권에 와서 알려줄 필요는 없고요. 지금 김택진 대표는 본인이 시작부터 게임회사를 이끈 대표적인 IT 기업인 아닙니까. 그런 분들은 더 사업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게임 열심히 하시고 소통 열심히 하시고 엔씨 구단도 잘 운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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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