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의 표명...문 대통령 즉각 반려 / YTN

  • 4년 전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놓고 민주당과 정부 간 이견이 불거진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2개월 동안 당정 간 갑론을박이 이어진 데 대해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과세 공평 차원에서 대주주 기준을 3억 원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결국 고위 당정청에서 현행 10억 원 기준을 유지하기로 정했고, 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를 통해 홍 부총리가 국무회의를 마치고 문 대통령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 문 대통령이 즉각 반려하며 재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중저가 주택 재산세 인하와 주식 양도세 정책 조율과정에서 여러 가지 혼선을 일으켰다며 송구함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견은 다 조정되는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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