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방역수칙 위반 등 20개 업체 적발

  • 4년 전
핼러윈 방역수칙 위반 등 20개 업체 적발

[앵커]

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경찰이 방역 당국과 함께 서울 이태원 등 전국 각지에서 특별단속을 진행했는데요.

대대적인 공개 단속에 20개 업체가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 이태원 거리.

각양각색으로 분장한 인파로 거리가 발 디딜 틈 없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고 핼러윈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모임 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방역 당국의 요청이 무색했습니다.

경찰이 방역 당국과 핼러윈 기간 서울 이태원 거리 등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개 업체가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동안 경찰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대상은 클럽 등 전국 유흥시설 9,800여 곳.

이 중 11곳이 인원 제한과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고, 8곳은 서울지역 클럽이나 단란주점, 헌팅포차였습니다.

무허가로 클럽을 운영한 업체도 서울 홍대와 강남에서 9곳 단속됐습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지난 5월 이태원발 감염병 재확산이 재현될 우려가 있어 경찰 1,400여 명을 동원해 적극적인 합동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방역수칙 위반 업체들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의 고발 조치가 이뤄지면 수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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