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우리말] 20회 : 공공언어 바로쓰기
  • 3년 전
[맛있는 우리말] 20회 : 공공언어 바로쓰기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에서는 'n차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n차 감염'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걸 말하죠

이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트윈데믹' 우려도 커졌는데요.

'트윈데믹'은 비슷한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으로,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발생하는 걸 의미합니다.

이라고 풀어서 말하면 쉽겠죠?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영어 'with'는 '함께'라는 뜻인데요.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상황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라는 의미겠죠.

영어 대신 이라는 우리말로 바꿔 쓰는 건 어떨까요?

공공언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쓰려는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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