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잿빛 하늘 비상…중서부 종일 공기질 '나쁨'

  • 4년 전
[날씨] 잿빛 하늘 비상…중서부 종일 공기질 '나쁨'

[앵커]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잠잠하나 싶었던 미세먼지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서울은 110일 만에 또다시 공기질이 좋지 못한 것인데요, 오늘은 아쉽지만 파란 하늘을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가 쌓이면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짙은 안개는 대부분 소산됐지만,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서 먼지와 뒤엉키겠고요.

시야기 평소보다 많이 답답하겠습니다.

호흡기 관리는 물론,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은 다소 쌀쌀하게 출발했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많게는 2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옷차림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먼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밤 한때 경기 북부 지역에 모레 새벽 한때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 최고 4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말썽입니다.

개인 위생관리 철저하게 하시면서 건강관리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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