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형제대결' 무승부…12일 재격돌

  • 4년 전
◀ 앵커 ▶

어제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맞붙은 스페셜매치, 24년만의 친선경기였는데요.

엎치락 뒤치락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나란히 2골씩을 주고 받아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 손장훈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국가대표팀와 올림픽 대표팀.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국가대표팀이었습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 수비수 이주용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엔 올림픽 대표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처음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송민규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5분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제치고 골문을 갈랐습니다.

데뷔전이라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자신감 넘치고, 침착한 플레이였습니다.

## 광고 ##그리고 올림픽 대표팀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

8분 뒤 국가대표팀 권경원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의 승리로 굳어지던 승부는 막판에 다시 달라졌습니다.

후반 44분 김인성의 패스를 이정협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결국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다시 한번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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