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해안 감시카메라 장비 일부 중국서 만든 짝퉁 국산" / YTN

  • 4년 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방부가 우수한 과학화 감시체계로 철통방어하겠다고 공언했던 해안경계 감시 카메라 장비 일부가 중국에서 만든 사실상 짝퉁 국산 카메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중국산 카메라 시스템이 아무 검증도 없이 우리 군의 대북 핵심 정보를 관측하는 장비로 활용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해당 감시 장비가 국내 S 업체에서 직접 만들어 납품하는 사업이라는 군의 설명과 달리, S 업체가 군에 제출한 제품 소개자료는 중국 카메라 제조사인 G 업체의 제품 사진을 짜깁기했고 카메라의 설계 도면까지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본부는 앞서 지난 3월 국내 S 업체와 218억 원의 '해·강안 경계 과학화 구축 사업'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국산 감시카메라 215개를 경기 일부를 포함한 전방 지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중국산 제품이 추적물체를 빠르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인, 팬틸트에 들어간 것 같은데 확인을 제대로 못 한 것 같다면서 감찰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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