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서울 직장인이 가장 많고, 일은 충북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고 / YTN

  • 4년 전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고용 시장은 가장 불안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상용직, 그러니까 정규직 근로자 수가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걱정을 더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각 지역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승훈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요즘 직장인들은 얼마를 받고 또 얼마나 일하고 있는지, 그 지역별 기준은 해마다 4월의 월급과 근로 시간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1인 임금은 서울이 418만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반면 제주 289만 원, 대구 314만 원 등으로 지역에 따라 차이는 컸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충북이 168.7시간으로 가장 많습니다.

반면 제주는 153시간을 조금 넘겨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직장인의 근로시간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수치상의 임금과 또 달랐습니다.

[권기섭 /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 전년 대비 임금상승률은 경기도가 가장 높았던 반면 울산시가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제조업 등 관련 산업의 임금체계 변경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역을 좀 더 나누면, 서울 강남구의 사업체 종사자가 64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경북 울릉군의 직장인은 2천9백 명에 불과했습니다.

분명한 건 코로나로 줄어든 민간 일자리의 감소분을 정부의 단기 일자리로 채우는 모양새가 요즘 고용 통계에선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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