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5명…수도권-부산 산발적 감염 지속

  • 4년 전
신규확진 75명…수도권-부산 산발적 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병원, 교회, 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막바지 연휴기간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새로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4,027명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그제 63명에 이어 어제 75명까지 사흘째 두 자릿수입니다.

다만, 하루 전 63명과 비교하면 1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모두 52명이고, 나머지 23명은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4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 다나병원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에선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10명의 교인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 관련해 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도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고,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열린 건강용품 사업 설명회에서도 지금까지 24명이 확진됐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확진자의 18.3%를 차지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20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10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 중 2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막바지 연휴기간 주말을 맞아 모든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모임은 자제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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