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나님 통치하는 나라" SNS 논란 청년위원 내정 취소 / YTN

  • 4년 전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중앙청년위 SNS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의 표현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청년위원들에 대해 당직 내정 취소와 면직 조치를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청년위 주성은 대변인의 내정 취소와 이재빈, 김금비 부위원장의 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성은 청년위원은 중앙청년위 SNS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또, 김금비 기획국장은 주가 하락에 수익을 내는 투자를 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뻔했다는 내용을 올렸고,

이재빈 인재육성본부장은 자신의 군 복무를 두고, '육군땅개알보병'으로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는 논란이 일자 뒤늦게 소개글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조은주 청년대변인은 부적절한 발언에 경악과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실종된 정치 언어의 품격을 되찾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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