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미술책 보급에 1억 원 기부 / YTN

  • 4년 전
미술애호가인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미술계에 1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RM은 자신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RM이 미술책 읽는 문화가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RM의 기부금은 미술 서적 보급에 쓰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 도록과 한국 작가 도록 등 4천 권을 제작해 다음 달 전국 400곳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 비치할 예정입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RM이 평소 영감과 휴식을 얻은 미술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며 본인이 책을 통해 미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RM은 한국 미술에 상당한 지식과 안목을 보유하며 바쁜 일정에도 국내외 미술관을 방문하고 있어 미술계에 이른바 'RM 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BTS는 올해 초 미술과 협업한 대형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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