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100명대…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 4년 전
신규 확진 사흘째 100명대…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자세한 소식 조성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4일) 신규 확진자는 168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17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사흘째 100명대를 보인 건데 누적 확진자는 2만1,01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8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 가운데 서울이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으로 7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여파는 이어지고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오늘 낮 12시 기준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56명으로 늘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37명이 추가돼 모두 51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대구 북구 동충하초 설명회의 집단감염과 광화문 집회의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3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관련해선 확진자가 1명 늘어 모두 7명이 됐는데 환자 4명, 보호자 3명입니다.

또 지난 2일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송파2배송캠프에서도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증 이상 환자는 159명으로 2명 늘었고,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333명이 됐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이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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