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2승 도전…다음날은 류현진 등판

  • 4년 전
김광현, 시즌 2승 도전…다음날은 류현진 등판

[앵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KK' 김광현이 한국시간 2일 오전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섭니다.

퍼펙트 피칭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승에 그치고 있는 류현진은 하루 다음날 등판이 예고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빅리그 진출에 이어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는 'KK' 김광현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섭니다.

상대는 데뷔 첫 승의 제물로 삼았던 신시내티, 지난달 23일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데뷔승을 따냈습니다.

다만 상대 선발투수가 막강합니다.

소니 그레이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하고 있어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에이스 투수입니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그레이를 뚫어내느냐도 2승 도전의 관건입니다.

김광현은 지난 피츠버그전에서 수비실책으로 인한 1실점만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에 실패했습니다.

"점수를 최대한 안 주겠다라는 마음으로 (야수가) 자책을 안 하려면 일단 그 이닝은 에러가 나온 이닝은 꼭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괴물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은 하루 다음날 마이애미 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의 8월 평균자책점은 1.29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볼티모어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시즌 2승에 머물러 있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는 신인 산체스, 8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중입니다.

타선에서는 지난 맞대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낸 브라이언 앤더슨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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