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늘어 병상 부족?…직접 확인 나선 문대통령

  • 4년 전
확진 늘어 병상 부족?…직접 확인 나선 문대통령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내가 걸렸을 때 병상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병상 확보 현황을 점검했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중증환자 병상 부족의 국민적 우려 속에 현장을 직접 찾은 문재인 대통령.

현재 확보 현황부터 향후 확진자가 더 크게 늘 경우 대응 여력이 되는지 까지 세세하게 챙겼습니다.

"(병상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만큼 대책이 충분히 서 있다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한 5일 정도 후까지는, 대략 예측이 가능한 만큼은 저희가 어느 정도 확인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중증환자가 제때 병원에 이송되지 못하는 일부 사례들의 원인도 물었습니다.

"심지어는 자택에 대기하던 중에 사망하거나 한다든지 그런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까?"

"기저질환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파악 없이 보도되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저는 판단하고요. 그런 특이한 경우가 일반화 돼서…"

"병상의 문제보다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전문의,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중환자 간호사들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합니다."

현장 인력들은 충분히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만큼 국민이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염려 안 하셔도 된다…방역과 진료 체계가 잘 연결이 돼서 촘촘히 망을 짜고 있기 때문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확진자가 높다고 단계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중환자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느냐라는 그 부분과…"

문 대통령은 코로나 파고를 넘을 때까지 조금 더 힘을 내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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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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