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단계 격상, 신중히 검토할 문제...일부 무책임한 집단 때문에 상황 악화" / YTN

  •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격상하는 것은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효과를 며칠 더 지켜본 뒤에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잘 논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에서 확진자가 많이 증가했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산한 효과가 나타나는 데도 며칠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주말 통행량이 17% 감소했고 국민들이 긴장 속에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력도 해주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를 좀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무책임한 집단에서 대규모 감염이 나왔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됐다며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감염 사태를 거듭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들에게 코로나19 중증 기준에 해당하면 최우선으로 중증 환자 병상으로 이송되도록 해달라며, 제대로 치료받을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숨을 거두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립의료원에 마련된 수도권 현장대응반을 찾아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져 국민의 걱정이 많지만, 방역을 더 강화하고 상황을 수습해 안정된 단계로 가야 한다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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