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해안 지역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 YTN

  • 4년 전
태풍 피해 속출하는 해안 지역 대비 필요
태풍 다가올 때 해안 접근 금지…너울 주의
해안 건물 간판·유리창 등 단단히 고정…침수 대비


현재 북상 중인 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초속 60m 강풍까지 예고하고 있어 큰 피해가 걱정됩니다.

특히 직격탄을 맞게 되는 곳이 해안지역인데요.

태풍이 북상했을 때 해안 지역에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3년 상륙한 태풍 '매미'에 거대한 부두 크레인이 휘어졌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마린시티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오는 태풍을 가정 먼저 만나는 해안.

강한 바람을 예고한 8호 태풍 '바비'에 어떤 대비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태풍이 근접했을 때는 바람이나 파도에 휩쓸릴 수 있어 절대로 바닷가에 가선 안 됩니다.

태풍이 상륙하기 한참 앞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너울이 먼저 덮치는 경우도 있는데 순식간에 해안을 휩쓸어 피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해안 건물의 경우 바람에 간판이 날아가거나 유리창이나 수조가 깨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침수 피해 예방도 중요합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건물 내로 물이 들어오거나 지하로 물이 유입될 수 있는 출입구 부분에 차수 막을 설치한다든지 차수 판을 설치한다든지 하는 일차적인 대응을….]

차량의 경우는 해안에서 먼 높은 곳으로 미리 옮겨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방파제가 충분히 파도를 막지 못하는 곳에선 선박을 다른 곳에 정박하거나 아예 파도가 덮치기 전에 뭍으로 올려야 합니다.

바다에 있는 양식 설비 등도 가능하면 철거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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