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시즌 2승째

  • 4년 전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시즌 2승째

[앵커]

오늘 오전 류현진과 김광현 두 코리안리거가 선발투수로 동반 출격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늘(18일) 볼티모어전에서 마침내 승리를 챙겼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토론토 류현진이 볼티모어전 6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첫 회 류현진은 2번 타자 산탄데르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서 나온 두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낸 류현진은 3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았는데요. 그리척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넉 점을 뽑으며 4대 0으로 넉넉히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류현진은 3회말 벨라케스와 알베르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류현진은 4회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선두타자 산탄데르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2루에서 세베리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6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무사 1루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알베르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타격감이 좋았던 산탄데르를 병살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4개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한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는데요. 평균자책점도 3.46으로 낮아졌습니다.

토론토가 추가 득점으로 7대 2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다섯번째 등판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수는 마무리에서 선발로 자리를 옮기고 처음 선발등판했죠.

[기자]

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꿈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동안 1실점하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말 마무리로 등판해 첫 세이브를 기록한 뒤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등판이 없었던 김광현은 오늘(18일) 오전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 선발로 나섰습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던 김광현은 첫 회 실점 위기를 삼진과 땅볼로 막아내고, 2회부터는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었습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이안 햅에게 아쉽게도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는데요.

김광현은 2개 아웃카운트를 더 잡고나서 교체됐습니다.

김광현의 쾌투와 브래드 밀러의 적시타에 힙입은 세인트루이스는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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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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