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프레스룸] 월세 늪에 빠진 더불어민주당
  • 4년 전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 (지난달 30일, 국회방송)
저는 임차인입니다. 그런데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제가 기분이 좋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제게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국회 본회의 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이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시대가 올 거라는 주장이 대중의 호응을 얻은 것인데, 이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쏟아낸 말들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기름을 부은 것은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의원입니다.

자신의 SNS에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되는 건 매우 정상"이라며 "전세가 소멸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과거 개발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쓴 것입니다.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주장인데, 대중의 공감을 얻진 못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