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3명…국내감염 3명, 87일만에 최소

  • 4년 전
신규확진 23명…국내감염 3명, 87일만에 최소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습니다.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됐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3명으로 거의 석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23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4,389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30명대를 보이다 20명대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2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감염자는 지난 5월 7일 1명 발생한 이후 87일 만에 가장 적었지만,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영향도 받았습니다.

서울 2명, 경기 1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양재동 식당 양재족발보쌈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나흘째 20명대를 보였는데 입국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격리 중에 6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러시아에서 출항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선박의 선원들은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최근 러시아 선적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데 이어 지역사회까지 감염이 확산하자 이같은 방역 강화조치를 했습니다.

어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 3,280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까지 사흘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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