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폭염특보 30도 웃도는 더위…제주·남해안 비

  • 4년 전
[날씨] 곳곳 폭염특보 30도 웃도는 더위…제주·남해안 비

[앵커]

오늘은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요즘 여름 날씨 참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변덕이 참 심한데요.

지금 서울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지만 모처럼 우산이 필요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낮더위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어제 영남지역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일부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추가 발효되겠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이 31도, 대구 32도, 춘천이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매우 강하겠습니다.

한편 새벽에 일부 제주와 남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었는데요.

오늘 이들 지역은 빗줄기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또 오후부터 밤사이 영서 남부와 경북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본격 남부지방 중심으로 장맛비가 다시 시작됩니다.

남부지방에 많은 곳은 최대 80mm, 충청과 경북, 제주도는 10~50mm 또 경기 남부는 5mm 내외로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겠습니다.

모레도 충청 이남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요.

밤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남부에도 비가 확대돼 내리겠습니다.

대체로 금요일 오전까지 내리겠고 주말과 휴일 동안에는 잠시 장마전선이 숨고르기를 하다가 다음 주 초에 다시 전국적으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요즘 예보가 자주 변동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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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