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시장 고소인 기자회견 후폭풍 / YTN

  • 4년 전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치러진 어제,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 측의 기자회견도 있었습니다. 고소인이 4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또 수사는 종결됐지만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고소인 측의 기자회견 주요내용 영상으로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회견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오전에 영결식이 있었는데 오후에 기자회견 연 것, 너무 빠른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고 또 반대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이런 입장 공존하고 있다는 점 먼저 정리를 해 드리고요.

내용 보면 최 교수님, 텔레그램 사진 등 일부 증거를 공개하기는 했는데 또 일부는 구체적인 증거가 일부 주장에는 부족하다, 이런 반박도 나오고 또 성추행이라는 특성상 목격자는 증거가 사실 있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고 한데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최진봉]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고소인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일단 기자회견을 하셨으니까 거기에 대한 증거들이 좀 제시가 돼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 주장이 100% 사실인지 아닌지는 제가 확정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에요.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래서 일단 어제는 비밀방에 초대했다라고 하는 것을 증거라고 사진 한 장을 제시했고 나머지는 어제는 제시를 안 하셨어요.

그런데 어떤 형태로든 이게 만약에 검증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나서 우리가 어떤 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된다.

지금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전부 다 100% 우리가 사실로 인정하기는 아직까지는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고소인의 주장도 저는 존중해야 되고 그 주장에 대해서 검증을 통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은 어느 입장이든, 어느 입장이 다 맞다라고 얘기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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