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남해안 '집중호우'…최고 200㎜ 많은 비

[날씨] 제주·남해안 '집중호우'…최고 200㎜ 많은 비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0.3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 지방은 낮더위가 이어진 하루였죠.

반면,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기온 오름세가 주춤했습니다.

레이더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현재, 제주와 전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내일은 충청이남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전남 남해안은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됩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겠고요.

내일까지 비의 양은 제주에 200mm 이상, 전남 남해안도 100mm 이상의 많은 양이 예상되면서 호우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렸던터라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도 내일은 종일 하늘빛이 흐리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 밤부터 모레 밤사이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낍니다.

또, 강수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구간도 많으니까요.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20도, 청주 20도, 대구도 20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청주 24도, 대구는 23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온을 점차 오르면서 주 후반, 서울의 낮기온이 다시 30도를 웃돌면서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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