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책임 져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 표명 / YTN

  • 4년 전
김연철 장관, 오늘 오전에 청와대에 사퇴 의사 전달
"남북관계 악화 책임지고 사퇴…기대 부응 못 해 죄송"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후 3시쯤 통일부 기자실을 직접 찾아와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장관 :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관련돼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장관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본인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뜻을 오늘 오전 청와대에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8일 취임한 김 장관은 1년 2개월 만에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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