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선별진료소도 비상…얼음조끼까지 동원
  • 4년 전
【 앵커멘트 】
어제도 전국에 불볕더위가 계속됐습니다.
두꺼운 장비를 착용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냉풍기부터 얼음조끼까지 총동원된 현장을 강영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무더운 날씨 속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방호복에 장갑, 고글까지 중무장했습니다.

냉풍기로 더위를 식혀보지만 방호복 안으로는 찬바람이 한 점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선별진료소 의료진
- "냉풍기가 안 통하니깐 바람이 불어도 저희 땀을 안 식혀주니깐 옷이 젖을 정도로…."

「전국에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의료진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레벨D 방호복 착용이 필요하지 않은 워킹스루 방식을 확대했고, 한 자치구는 방호복 안에 착용 가능한 얼음조끼를 도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인경 / 선별진료소 의료진
- "(전에는)숨이 콱콱 막히고 엄청 힘들었거든요. 워킹스루 안에서 하니깐 에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