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한여름...방호복 내부는 한증막 / YTN

  • 4년 전
코로나 19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이 요즘은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선별진료소 보건소 직원 3명이 더위로 쓰러지기도 했는데요.

이 더위에 방호복 입고 일한다는 게 너무 힘든 일이겠죠?

30도 넘는 기온에, 방호복을 입고 있으면 체감 온도는 훨씬 더 올라갈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김수현 캐스터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요즘 같은 날씨에 방호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가 얼마나 올라갈까요?

[캐스터]
인천의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직원이 쓰러졌을 때 기온이 28도 정도였고요.

이 때 방호복 내부의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 기온이 36.1도, 서울은 32.1도까지 올랐거든요.

그렇다면 오늘 방호복 속은 40도를 훌쩍 넘는 그야말로 한증막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때 시원한 물이라도 충분히 마신다면 조금 낫겠지만, 화장실에 다녀오면 어렵게 입은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의료진들이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위 속에 고생하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오늘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요.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더위가 좀 식었으면 좋겠지만, 내일 아침에 비가 대부분 그칩니다.

따라서 내일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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