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영남 올 첫 폭염특보…내일도 맑고 더워

  • 4년 전
[날씨] 대구·영남 올 첫 폭염특보…내일도 맑고 더워

6월 초반부터 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처음으로 대구와 영남 곳곳으로는 폭염특보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발효 시각은 내일 오전 11시가 되겠습니다만, 오늘도 정말 더웠습니다.

한낮에 대구가 31.1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고요.

내일은 34도까지 오릅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영남지역에 계신 분들은 특히 더위 대비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물론 그밖의 지역에서도 오늘 때이른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내일 서울은 26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지며 폭염수준의 더위는 없겠지만요.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는 한낮기온 30도를 넘나들며 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대전 30도, 광주 31도, 대구 34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해무가 낮은 구름 형태로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은 안개가 짙어지겠고, 중부 곳곳으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내일 아침까진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은 하늘 드러날텐데요.

자외선이 특히 강한 만큼 볕 차단 잘해서 피부 건강 지켜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과 춘천 19도, 전주 20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주후반으로 갈수록 여름색이 짙어지며 덥겠습니다.

남부 곳곳으로는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곳도 있겠고요.

주말에 서울 역시 낮기온 30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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