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미향 논란 지속…與 "신중" vs 野 "국조추진"

  • 4년 전
[뉴스1번지] 윤미향 논란 지속…與 "신중" vs 野 "국조추진"


오늘 정치권 어떤 이슈들이 있을지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신중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부 기관 조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된 후에 입장을 정하겠다는 건데요.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윤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민주당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요?

통합당은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21대 국회는 반드시 원 구성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한 만큼, 통합당은 국정조사 추진과 원 구성 협상을 연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오후부터 정의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오늘 마포구 쉼터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민주당에서 오히려 사실관계 확인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죠?

검찰은 기부금과 후원금을 윤 당선인 등이 개인적으로 썼는지, 안성 쉼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비싸게 사서 헐값에 팔아 정의연에 손해를 끼치지 않았는지 두 가지를 살펴본다고 하는데요.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지만, 만약 혐의가 확인되면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이 적용되죠?

윤미향 당선인이 지난 19일,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사과했다고 하는데요. 윤 당선인이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고, 이 할머니가 안아주긴 했지만, 용서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하죠. 할머니가 25일쯤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여는데, 당선인에게 이 자리에 참석하라고 한 이유는 뭘까요?

한만호 씨의 비망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재조사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법사위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수사 요구가 출범을 앞둔 공수처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내놨는데요. 실제 재심까지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검찰 개혁 의제로 이해하는 게 맞을까요?

권은희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대법원 판결까지 끝난 상황인데, 이 사건을 진상 조사하자는 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장관이 대표시절, 기소도 재판도 잘못됐다며 사법부 안에 적폐가 있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이 된 지금도 민주당 의원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미래통합당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당선인 워크숍을 엽니다. 최대 화두는 아직 '김종인 비대위'입니다. 지난달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을 추인했지만 김 전 위원장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한 당헌은 개정하지 못했죠. 김종인 전 위원장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임기를 3월까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내년 4월 재보궐선거 공천권을 의미하는 걸까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레(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합니다. 미래통합당 대표급 인사가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건 4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광주 방문에 이어 추도식 방문까지 '통합' 행보이자 달라진 보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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