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원내대표 오후 첫 회동…임시국회 일정 협의

  • 4년 전
[뉴스포커스] 여야 원내대표 오후 첫 회동…임시국회 일정 협의


당초 어제 회동이 예상됐던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첫 만남을 갖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다음주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원구성 협상 등을 시작할 텐데요.

여러 돌발 변수들이 발생하면서 오늘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청래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여야 신임원내대표 첫 회동이 오늘 오후에 이뤄집니다. 원 구성 협상은 물론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 협의가 이뤄질지가 관심인데요. 오늘 여야 첫 회동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현재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여야가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본회의 일정 조율에는 영향이 없을까요?

본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도 산적해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대응법안, n번방 사건 방지를 위한 후속법안, 고용보험법 개정안, 과거사법 개정안 등 관심 법안들이 통과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3차 추경이 원 구성 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어제 고용지표가 21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는 발표가 나면서 여야 모두 3차 추경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은 원 구성이 이뤄져야 국회의 3차 추경안 심사가 가능한 점을 내세워 빠른 협상 타결을 내심 기대 중이고 통합당은 3차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앞세워 원 구성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분위기다 이런 분석이 있던데, 실제 양 당 분위기는 어떤가요?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직이 새로운 뇌관이 되는 분위깁니다. 현재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례적으로 야당에 배분했던 법사위원장직을 야당에 배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선전포고를 했고, 통합당은 여당 견제를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직을 포함해 주요상임위 7개석은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어떤 방향으로 접점을 찾아갈 거로 보세요?

법사위 권한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여야 입장차가 계속해서 갈리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21대 국회에서는 이 해묵은 갈등이 해소될까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선거의 결정적 증거라며 내놓은 투표용지가 투표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투표용지를 어떻게 입수하게 된 건지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부정선거는 19세기적 이야기라며 비판에 나선 가운데, 결국 검찰수사 대상까지 올랐는데요. 이번 사태, 양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사실 선관위도 관리 소홀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경욱 의원, 부정선거 제보를 받겠다며 중국동포를 상대로 1천 5백만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선관위가 중국인 추정 개표 사무원을 위촉했다며 개표조작에 이 중국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선건데요. 이런 민의원의 태도, 어떻게 보세요? 전날엔 부정선거 수사가 시작된다며 '땡큐'라는 SNS 글을 올리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통합당과의 합당은 당연하다고 공언했던 원유철 한국당 대표가 이번엔 "당선인 총의를 모아봐야 한다"며 합당에 대해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다 29일까지인 원유철 대표의 임기연장을 위해 전당대회까지 열기로 잠정합의를 했는데요.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일까요? 아니면 실제 독자노선을 가겠다는 의지일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이 거론됐습니다. 김두관 의원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범진보 화합을 통해 개혁과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실제 통합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해요. 열린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식사 자리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통합에 더 힘이 실리는 모습인 것 같아요?

임기 문제 등으로 기로에 서있는 '김종인 비대위'에 절충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4개월 관리형이 아닌 연말까지 임기를 연장하자는 방안이 거론 중인 건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선인 연찬회에서 의견을 모아 김 내정자를 만나 조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실 김 내정자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또 다른 문제이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청래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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