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밤새 물러가 서울의 미세먼지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적게나마 내린 비에 입자가 큰 황사 먼지가 씻겨 간 건데요.

하지만 이도 잠시, 오후부터는 또 한 번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모래 먼지가 가장 먼저 닿는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도 치솟겠습니다.

그래도 북서풍이 강하게 불다 보니 늦은 밤부터는 전국의 대기 질이 회복될 텐데요.

중부 지방과 해안가를 따라서는 초속 10m 안팎의 돌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기온도 어제보다 내려가서 한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후에 경기와 영서 북부 쪽에만 빗방울이 조금 스칠 수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10.7도로 어제 아침보다 3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도 서울이 19도 등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대구와 포항은 27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 늦은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