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활주로 일시 폐쇄로 항공기 1시간 상공 선회

군산공항 활주로 일시 폐쇄로 항공기 1시간 상공 선회

전북 군산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항공기가 1시간 이상 상공을 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쯤 군산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소속 항공기가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해 상공을 1시간 10분간 맴돌았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40여명이 탑승해 있었고, 당시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후 1시 20분쯤 제주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는 예정보다 1시간 10여분 늦은 오후 3시 30분쯤 군산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날 착륙 지연은 미 공군 전투기의 비상 착륙으로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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