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명…지역발생은 1명 늘어

  • 4년 전
신규 확진 9명…지역발생은 1명 늘어

[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명 추가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770명을 넘었습니다.

그제 한 명도 없던 지역발생이 1명이 추가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9명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774명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열흘 넘게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4명으로 두 달여만에 최소를 기록했는데, 어제 다시 9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이 중 절반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반면, 지역 발생 사례는 경북 예천의 1명이었습니다.

예천군에 따르면 확진자 가족인 47살 남성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그간 음성 판정을 받아왔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예천군은 이 남성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외부 이동 동선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13명이 완치로 격리해제되면서 누적 완치자는 9,072명으로 늘고 누적 완치율은 84.2%로 높아졌습니다.

밤사이 사망자도 1명 늘었는데요.

지난 3월 31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 환자 1명이 어제 숨지면서 모두 248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51명 늘어난 8,685명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역사회 내 찾아낸 신규 확진자 수는 주춤하지만, 숨은 감염자 찾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혹시라도 숨어있을 수 있는 지역 내 감염자를 찾기 위해 대책을 내놨는데요.

일단 항체 검사를 통해 지역 사회 면역이 얼마나 형성이 됐는지 알아볼 계획입니다.

집단면역이 어디에 어떻게 형성됐는지가 확인되면 향후 방역 계획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는 쪽방촌 등 노숙인들은 올해부터 실시하는 결핵 검진과 연계해 검사를 실시합니다.

약 39만명의 불법 체류 외국인은 법무부의 단속을 유예하고,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황금연휴를 맞아 방역에 구멍이 뚫려서는 안 된다며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6일부터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24개 시설을 제한적으로 재가동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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