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강화된 안전대책 왜 작동 안 됐나 살펴야"

문 대통령 "강화된 안전대책 왜 작동 안 됐나 살펴야"

문재인 대통령은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해 오늘(30일) 오전 청와대 국가 위기 관리센터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는지, 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실천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 절차를 준비해야 하며, 보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에도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를 관저로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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