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추경안 합의…오늘 밤 본회의서 처리

  • 4년 전
예결위 추경안 합의…오늘 밤 본회의서 처리

[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금액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오늘 밤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까지 전 가구에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압축 심사를 진행해 온 예결위 교섭단체 4당 간사가 추경안 심의를 끝냈습니다.

7조 6000억 원이었던 기존 정부안에서 4조 6000억 원 늘어난 12조 2000억 원으로 합의했습니다.

늘어난 4조 6000억 원 중 3조 4000억 원은 국채 발행으로 1조 2000억 원은 추가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예결위는 밤 11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수정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길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업종에 카드 소득공제율을 80%까지 확대하는 코로나19 세법도 기재위 조세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중순까지 모든 가구에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추경안 외에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방지 법안과 산업 은행법 개정안 등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법도 처리를 시도할 예정인데 이미 민주당 내부 반발로 처리가 불발된 적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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