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째 20명대…"집단감염 위험 여전"

  • 4년 전
신규 확진 나흘째 20명대…"집단감염 위험 여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선이 치러진 어제(15일) 2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명대에 머무른 건데요.

방역당국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13명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나흘 연속 2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넘게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을 보이며, 정부 목표치인 하루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6명이 나왔습니다.

경북에선 4명이 나왔고, 부산 3명, 대구 4명, 강원 1명입니다.

이외 11개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이지만 여전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31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경상북도 예천의 경우에도 최초 감염 연결고리를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 아닌 시·군·구 지역에서도 언제든 집단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총선 방역 결과와 관련해서는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1~2주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41명이 늘어 누적 완치자는 7,757명이 됐고, 완치율은 73.1%로 높아졌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627명으로 감소했고 이중 중증 이상은 61명입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모두 229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758명 줄어든 1만4,268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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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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